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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카즈미 아카라베루 春霞 赤ラベル
2025.12.04 목포 스시아리
아키타의 하루카즈미. 그 중에서도 아라마사와 같은 효모를 쓰고 아라마사에서 양조에 도움을 줬다고 하는 아카 라베루가 7 만원이길래 바로 주문을 했는데, 어라? 왜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맛이 다르지??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부드럽고 향긋해지긴 했는데, 좀 실망했던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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鍋島 山田錦 純米吟醸 나베시마 야마타니시키 준마이긴죠
2025.11.13 동양오뎅
오랜만에 마신 나베시마의 야마타니시키. 쌀의 깔끔함과 나베시마의 향긋함. 근데 여기서도 잡맛이 좀 나더라. 내 입맛이 요즘 좀 이상한 것 같다. 뭔가가 변하고 있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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赤武 魂ノ大業 大吟醸 아카부 타마시노오오와자 다이긴조
2025.11.07 로바타 니카이
마르가 같이 마시자면서 가져온 술. 아카부의 가장 플래그십이란다. 역시 비싼 술이 맛있다. 이 깔끔함과 상쾌함. 내가 싫어하는 니혼슈의 향은 어쩌면 ‘싼 맛’일지도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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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iran
2025.10.30 山映
가고시마의 산에이에서 추천받아 마신 것. 깔끔하고 향긋했는데 쌀 맛이 조금 느껴졌다. 이 브랜드는 전면 레이블에 술의 디테일한 정보를 적지 않는다고 한다. 그래서 이 술이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다. 뒷면을 찍어놨어야만 알 수 있는 거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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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블유 준마이 미사토니시키 나마겐슈
W 純米 美郷錦 生原酒
2025.10.22 로바타니카이
상쾌해서 마시기 편하다. 쌀의 잡맛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. 혼자 한 병 마시는 건, 맛이 지겨워서(?) 쉽지 않은데 이건 혼자 한 병 마실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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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26 미야비 하나레
시키시마 히야오로시
敷嶋 ひやおろし
아후리와 함께 추천해주셨던 건데 ‘쥬시’라는 단어에 끌려 아후리를 주문하면서 ‘아, 히야오로시도 마셔봐야 하는데’라고 중얼거린 걸 들으셨나 보다. 이건 서비스로 한 잔 주셨다. 계절한정판 그러니까 여름한정이나 히야오로시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, 그때가 아니면 못 마시게 되니까 결국 마시게 된다. 개성이 좀 강해서 뾰족뾰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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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26 미야비 하나레
아후리 오마치 닥터 스기야마
雨降 雄町 Dr.Sugiyama
쥬시한 술이라고 추천 받았다. 입에 넣자마자 청포도가 확 치고 지나가는 쥬시함이 있다. 하지만 그 순간이 좀 짧아서 아쉽다. 향긋하고 깔끔한 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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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26 미야비 하나레
타이쇼노츠루 준마이긴조 나카도리 나마
大正の鶴 純米吟醸 中取り生
나카도리 그러니까, 술의 중간부분, 그러니까 가장 깔끔한 부분만을 사용한 술이라 마셔봤다. 헌데 너무 깔끔해서 술의 개성까지 다 잘려 나간 느낌이 들어서 좀 심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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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26 미야비 하나레
스미노에 준마이다이긴조 클래식 버전 701
墨廼江 純米大吟醸 CLASSIC VERSION 701
야마타니시키를 사용한 겐슈. 701호 효모를 사용했다고 한다. 이날 마셨던 니혼슈 중 제일 취향이었던 녀석. 아무래도 나는 효모가 주는 과일, 꽃향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, 니혼슈의 이름에 효모 번호가 강조된 애들은 효모의 개성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것들이라 취향저격 당하는 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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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6 야키토리 미유
햐쿠쥬로 오오카라구치 준마이 아카즈라 百十郎 大辛口純米酒 赤面
아카부랑 레이블이 닮아서 헷갈렸다. 아직 안 마셔봤던 레이블.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지고, 쌀의 매력을 잘 이끌어낸 술이다. 헌데, 그게 내가 싫어하는 맛이라는 게 문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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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6 야키토리 미유
미즈바쇼 준마이긴조 水芭蕉 純米吟醸
첫인상으로는 오늘 1등.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가? 싶다. 깔끔하고 과일향도 좋고. 쌀잡맛도 안나고. 심지어 저렴하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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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6 야키토리 미유
유키노보우샤 야마하이 혼조조 雪の茅舎 山廃 本醸造
이 집에서 가장 저렴한 술. 헌데 의외로 괜찮다. 양조알콜을 잘 사용했나보다. 잡맛을 싹 잡았다. 특별한 향이 없는 게 아쉽지만 깔끔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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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6 야키토리 미유
무소우 카라구치 준마이 코시탄레이 無想 辛口純米 越淡麗
주문하고 보니 병에 남은 막지막 잔이었다. 한 잔이 안 되기 때문에 반값으로 할인해 주셨다.
잘만든 깔끔한 술이라는 인상. 첫향에 상쾌한 과일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막잔이라 그런지 성격을 제대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는 느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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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6 야키토리 미유
준마이긴조 만사쿠노하나 카메라베루 純米吟醸 まんさくの花 亀ラベル
메뉴판 설명에 향긋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첫 인상이 바로 내가 싫어하는 쌀맛이다. 하지만 설명이 잘못된 것은 아닌게, 향긋한 과일향과 꽃향은 분명히 있긴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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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0 로바카니카이
아즈마츠루 준마이긴조 나마 무빙 東鶴 純米吟醸 生 MOVIN’
아즈마츠루의 술은 깔끔하다는 이미지. 역시 이것도 깨끗한 맛이다. 전에 마셨던 야마타니시키랑은 또 다른 느낌. 내가 싫어하는 그 쌀맛을 예쁘게 마무리해주는 매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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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0 로바타니카이
하네야 준마이긴조 히야오로시 羽根屋 純米吟醸 ひやおろし
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은 정통파라는 인상. 옆자리 단골에게 한 잔 얻어 마셨다. 뒤에 치고 올라오는 스파이시함이 독특하다. 아, 히야오로시는 쉽게 얘기하면 가을에 출하한 한정 니혼슈라는 뜻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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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10 로바타니카이
자쿠 임프레션 H 준마이겐슈 作インプレッションH 純米原酒
청포도 향이 지배적인 깔끔하고 상쾌한 술. 아무래도 겐슈이다보니 마무리에는 쌀에서 비롯된 향과 맛이 남기는 한다. 그래도 전반적으로 모던 계열의 아마구치라고 할 수 있을 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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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8.27 강석종
키노에네 준마이긴조 나츠노카오리 甲子 純米吟醸 夏の香 (여름한정)
같은 브랜드의 여름 한정판.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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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8.27 강석종
키노에네 준마이긴조 하나야카 타쿠미노카오리 甲子 純米吟醸 華やか匠の香り
하루에 두 번이나 내가 싫어하는 맛이 없는 니혼슈를 만나다니! 갓산보다 보다 덜 달고 더 깔끔하다. 풍성한 과일향에 약탄산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단맛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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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8.27 강석종
갓산 토쿠베츠 준마이 이즈모 月山 特別純米 出雲
내가 싫어하는 쌀맛이 없어서 좋다. 첫맛은 상쾌하고 뒷맛은 화사한 단맛.
맘에 들어서 한 잔 더 마셨더니... 항상 그렇듯 그 맛이 아니다;;;